
















매년 이맘 때면 꽃 마중 갔었다. 올해도 그랬지만 예년과 같이 기다려서 간 것이 아니나 떠 밀려 놓치지 않으려 갔다. 올해는 나 개인적으로는 2022년 재수없게 악녀를 만난 사건이 진행 중이고, 정치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으로 혼란하고, 사회적으로는 동시 다발 대형 산불이 경상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편치 않다.
누구나 꽃피는 봄날을 기다린다. 꽃은 아름답다. 사람들은 비록 세파에 시달리지만 마음만은 세상에서 아름답게 꽃 피우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 꽃은 하나의 희망의 발딛임이다. 꽃이 피고 잎은 돋고 무성하여 생명을 키우고 결실을 하게 되다. 이 생명의 순환은 한 겨울에도 일어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꽃이 피면서 시작한다.
올해도 하나의 꽃을 보았다. 이들 꽃이 그러하듯이 나 또한 더 나은 세상으로 뚜벅 뚜벅 한 걸음 중단없이 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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