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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간이 비닐하우스 만들기

by 仲林堂 김용헌 2024. 8. 2.

수원시 입북동 구아바 포장에 설치한 간이비닐하우스 전경이다.

 

수원시 입북동 구아바 포장에 설치한 간이 비닐하우스 내부 모습이다.

 

군포 구아바 포장에 설치한 간이 비닐하우스 제작을 마무리하고 있다.
군포 구아바 포장에 설이한 간이비닐하우스이다. 아직 비닐 고정 작업을 앞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고대 잉카인이 건강식으로 먹었던 구아바라는 작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재배하고 있다. 이 작물을 나는 지난 5월 말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노지 포장과 군포시 도마교동 노지에 묘목을 구입하여 재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작물에 대한 실험을 시설에서 수행하라는 지시가 있어 비닐하우스 시설을 만들어야 했다.

 

농민들이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시설을 만들기에는 예산이 부족하고, 약 15일만에 끝나는 실험이므로 간이 시설이면 족하다고 보고 시설하우스 제작에 들어갔다.

 

우선 수원농협경제사업장에서 150cm 고추지주대 150개, 2.4m 강선(철사) 170개, 펼치면 폭이 3m되는 투명비닐 1롤, 집게 80개, 고정끈 100입 4봉을 구입했다. 

 

첫번째 작업이 지주대를 2m 폭의  두 이랑 양쪽에 꽂았다. 두번째, 마주하고 있는 지주대에 강선을 휘어서 양쪽에 잡아 매고,  지주대 사이에 간살로 강선을 양쪽의 상단과 하단, 그리고 천정에 각각 잡아 맸다. 이렇게 철골조 작업을 완료했다. 셋째, 비닐을 씌우고 양쪽 하단에 있는 비닐을 팽팽하게 당겨 집게로 매는 작업이다.  집게가 닿는 면적이 적어 집게에 종이 각대를 넣에 고정했다. 마지막으로 끈으로 피복한 비닐을 고정하는 작업이다.

 

수원시 입북동 포장은 비닐 설치작업은 8월 1일 새벽 5시 반부터 시작하여 8시 경까지 했고, 뜨거운 낮시간을 피해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했다. 군포포장은 비닐 설치작업은 8월 2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했다.

 

이 일은 나와 처 둘이서 했고, 간이 비닐하우스 제작 방법도 나의 아이디어로 했다.  나는 비닐하우스 제작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전문성이 없어 제작기술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강풍이 불면 견디기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5일간 큰 바람이 없길 바랄뿐이다.

 

이런 시설설치에 문외한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은 모두 쏟았지 않나 생각된다. 

 

지난 7월 한달간 거의 비가 왔다. 이렇게 오랫동안 비가 올 때 곤충의 발생은 잘 못한다. 비가 계속 오는 관계로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이자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점박이응애는 7월 28일 접종하였다. 약제선발시험 약제 처리는 8월 7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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