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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계림, 양삭)

계림 이강풍경구 유람(桂林 漓江景區 遊覽)

by 仲林堂 김용헌 2024. 3. 20.

계림은 산수(山水)가 빼어난 명승지이다. 나는 장가계에서 그림같이 우뚝 솟은 산을 보고 놀랐다. 세상에 수십길 절벽의 산이 겹겹이 있음을 처음 보았다. 그리고, 이번에서 계림에서 산수화에 나오는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산을 보고 다시 놀랐다. 장가계의 산은 기묘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지나, 계림의 산은 균형잡힌 산으로 모양이 상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었다. 장가계의 산은 남성미가 있고, 계림의 산은 여성미가 있다고 한다.

 

계림은 아름다운 산에 하나더 물도 좋으니 더 할 나위 없는 풍경이다. 이번 계림 여행에서 이강의 유람은 산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었다. 

 

일행은 양삭에서 점심을 먹고 양삭 시내 입구에서 하차하여 시내 쪽으로 10여분을 걸어서 서가재래시장 선착장에 

도착하니, 바로 도로변에 이강이 눈에 들어왔다. 강에 물이 많고 유속이 빠르다. 강변에 전통복을 입고, 사진촬영하는 처녀들이 여기 저기에 있다. 

 

우리 일행은 유람선 선착장에서 승선했고, 배는 16일 16시 16분 출항했다. 이번 여행의 아름다운 산수를 즐기는 최고의 시간이다. 시시각각 새로운 그림같은 화면에 눈을 띠지 못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 있었다. 우리가 탄 배는 40분간 강을 따라 올라 간 후에 돌려 이강풍경구남훈문마두에 17시 30분에 도착하여 하선했다. 총 74분간 배를 타는 유람이었다. 

 

서가재래시장 입구에서 하차한 후 선착장 방향으로 일행이 가고 있다. 은관 모자를 쓴 일행이 지나고 있다. 이들은 묘족(苗族)이다. 묘족은 중국 소수민족 중 4번째로 많다고 한다. 이들은 양자강 이남에 산다고 한다.계림은 광시좡족자치주에 속하며, 이 자치주에는 좡족이 32%인 약 1300만명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묘족도 상상히 많이 사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3월부터 7월까지 우기라고 한다. 우리 일행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이 많았다.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비가림막이 있는 있는 오토바이가 많았다.
우리 일행은 선착장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고 있다.
서가래재래시장이다. 이름은 재래시장이지만 주로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처녀들이 이강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은 장식 모자를 쓴 사람은 묘족이다.
뗏목위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촬영하는 처녀들이다. 뒤 배경으로 가마우찌 한마리가 있다. 아마 우리나라 경복궁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촬영하듯 이곳에서도 전통의상 입고 사진촬영이 유행인듯하다.
우리가 타게 될 배가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 한국 관광객을 이전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이 배 타니 여기는 한국같다. 다른 나라 말씨는 거의 없고 모두 한국말이 들린다. 승선료가 120위엔이니 현지인에게는 좀 부담인 듯하고, 돈 쓰임이 큰 한국인이 많이 타는 것 같다.
여객선이 정박해 있다. 아마 손님이 없어 영업을 못하고 있는 듯하다. 외국인도 거의 없고, 내국인도 살기 살기 어려우니 찾는 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코로나가 끝나면 경기가 살아 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불경기가 그대로 이어저 되살아나지 못하는 듯하다.
여기 저기 정박해 있는 여객선이다. 중국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짐작이 간다.
뗏목배가 움직이고 있다 모터가 있는 배이지만 모터는 꺼 놓고 노를 저으며 운행하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이다.
아름다운 산수다. 이런 곳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 가?
이런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나또한 관찮은 사람이 아닐 가? 생각해 본다.

 

객실에 있던 승객이 갑판으로 나와 사진을 찍고 있다. 누구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다.
배는 여기에서 돌려 되돌아 갔다.
대나무 숲이 강변에 있다.
일행과 함께 이강 유람선에서
멧산 자 모양의 산이다.
깍아지른 절벽이다.
그 절벽을 오르는 사람이 보였다.
확대 촬영하여 본 모습이다.
청색 의자가 인상여삼조공연장이다.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이 공연장에 갔다.
나는 공연을 볼 때 이 공연장의 중앙 뒷편에 자리를 잡았다.
바위 절벽 산이다. 좌측 산 자락에 무대장치가 일부 보인다.
유람선에서 하선한 후 본 "陽朔"이라고 잘 쓴 글씨다. 붓글씨는 예술로까지 발전했다.

 

선착장이 있는 곳의 지명은 이강경구 남훈문마두이다.
강 삼각주에 인상유삼조라는 글씨가 보인다.
양삭의 강변에 있는 "이강경구남훈문마두"라는 곳에서 출발하여 Yangshuo Lixing Wharf까지 온 후 돌아갔다. 가운데 빨간 표시한 곳은 장외모 감독의 인상유삼조 공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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