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여행/중국(계림, 양삭)

광저우남철도역에서 계림북철도역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24. 3. 20.

광저우공항에서 광저우남철도역에 도착 후 5월 15일 14시 27분발 계림행 D1892 고속열차를 탔고 계림북철도역에 3시간 5분 걸려 17시 22분 도착했다. 

 

우리 일행이 탄 화해호(和偕號)다.
좌석이 1라인에 2석과 3석이 있다. 의자도 편안하고 훌륭하다.
끝 전광판에 열차속도 "Speed 247/km"가 보인다. 열차 속도는 250km를 넘지 않았고 속도를 줄일 때는 150km로 떨어지기도 했다. 광저우에서 계림까지 노선은 산이 많아 터널도 많았고 곡선이 많아 속도를 높이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뾰쪽 솟은 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산은 제주에서 오름과 같이 평지에서 삼각형 모양으로 산이다. 장가계 산은 뾰쪽한 모양으로 삼각형의 밑변이 좁으나 이곳 산은 밑변이 넓었다.
산은 우뚝 솟아 있으나 평지도 꽤 넓었다. 그 넓은 농토는 나대지로 대부분 경작을 하지 않고 있다. 왜 농토가 버려저 있을 까?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다. 땅이 기름지지 않아서, 기계화가 안되어서, 수리시설이 안되어 있어서, 농업인이 없어서, 그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아마 농사가 경제성이 없어서 일 것이다. 이곳은 관광업으로 먹고 사는 곳이다. 세계 경제도 어렵고, 중국 경제도 무척 어렵다고 한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다른 민족은 일할 곳이 없으며 방도가 없으나 조선족인 자신은 이곳에서 일자리가 없으면 대한민국에 가면 일 할 곳이 있다며, 대한민국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도 잡초만 무성하다.
열차는 공성역(恭城잔)에 정차했다.역 앞에 있는 건물은 공성버스정류장이다.
이곳은 습도가 높은 지역이다. 1층은 습도가 높아 사람이 안 살고 창고로 이용하고, 2층과 3층에서 산다.
주택이 흩어져 있으나 대부분 검은 기와지붕에 흰 벽이다. 평지가 있고 둘레에 병풍과 같이 뾰쪽 산이 둘러 있다.
산은 그림과 같이 아름다움 모습이나 돌산으로 나무가 자라지 않고, 사람도 경사가 심하여 오를 수 없다.
절벽이 있는 산이 많다.
3월 15일 광저우남역에서 14시 27분 출발하여 이곳 계림북역(桂林北)에 도착하니, 전광판은 17시 21분을 가리키고 있다.
우리 일행은 계림북역에서 10분을 걸어 나와 17시 32분에 우리를 마중나온 전세버스를 탔다. 우측에 C-trip여행사가 보인다.

나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