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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제주동백나무 수목원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25.

여기도 동백꽃 저기도 동백꽃 온 세상이 동백꽃으로 꾸민 동백수목원이다.
당초 찾아간 곳은 위미동백나무군락지이다. 그러나 그곳은 사유지로 출입금지란 간판이 붙어있고, 제주동백수목원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동백수목원 주차장은 위미리 931-1이다.
담 넘어로 본 위미동백나무군락지 동백이다.
제주동백나무수목원에 도착하자 주차 안내원이 바쁘게 차량을 안내한다. 차량이 끝없이 밀러 들어오고 있었다. 주차는 무료지만 입장료를 일반 8,000원, 경로 6,000원이다. 입장료가 좀 비싸나 입장객은 줄을 서서 들어 왔다.
동백꽃은 개화 끝물이었다. 꽃잎이 땅에 졌다.
야자나무 등 열대식물도 간간히 있어 이국적인 모습을 주고 있다.
가득 핀 동백꽃이다.
매트를 깔아 걷기도 편하다.
동백꽃이 땅에 젔지만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그림같은 정원이다.
원형 정원 가운데 바위 하나, 그 위에 사슴 두 마리가 있다. 그 둘레에는 동백꽃이 가득 피었다.
무화십일홍이라고 했지만 동백은 낙화 후에도 붉게 대지를 수놓고 있다.
전망대에서 본 동백나무 동산이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동백수목원이다. 동백을 만끽하였는데도 아쉽게 돌아간다. 동백은 저렇게 땅에 진 후에도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동백은 찾아 오는 모든이에게 꽃 같은 고운 마음을 채워주는데 꽃보다 사람이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동백을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 가?

 

 

 

동백은 겨울에 피는 꽃이다. 푸른 잎새에 붉은 꽃으로 화려하게 꾸민다. 꽃 하나 하나가 하나의 나무를 붉게 물들이고, 그런 나무가 수십, 수백 그루가 정원을 꽉 채웠다. 그것도 작은 나무가 아니라 수십년도 고목으로 가득 채웠으니 온통 동백꽃동산이다. 

 

그런 동백꽃동산이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31-1에 가면 볼 수 있다. 나도 운좋게 제주에 와서 동백꽃동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 동백의 꽃 속에 빠져 있었다. 제주 한달살이 중에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동백 꽃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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