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 주차장에서 나와 1100고지에서 눈 구경을 하고 다음 행선지는 대포해안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화산 발생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암석이다. 그 모양이 6각형 벌집 모양도 있고 사각형도 있고, 기둥이 있는 절리도 있고 기둥이 없거나 작은 절리도 있다.
대포해안에 있는 주상 절리는 내가 바닷가에서 본 주상절리 중에서 기둥이 있고 그 숫자가 많은 것 같다. 화산이 만들어낸 조각품이다. 자연이 어떻게 사람이 재단하듯이 바위를 어떻게 반듯하게 재단할 수 있을 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육상에서 내가 본 주상절리 중에서 크고 뚜렷한 모양은 무등산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몇 분이면 관람이 끝나게 되어 싱겁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보완해 주려고 자 해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주상절리 바로 옆에 열대 식물인 야자수와 소철 공원이 이국적인 맛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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