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아름다운 곳이 많다. 그 중에서 첫째가 아마 한라산이고, 둘째가 어디냐 하면 아마 성산일출봉 또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꼽고 싶다.
최고의 경지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용머리 해안을 보고서 느낌은 저 자연과 합일은 거리가 멀 것만 같다. 자연은 경외로울 뿐이고, 인간은 너무 작기만 해 보인다.
이곳에 오기 전에 차가 진흙에 빠져 고생하고 나서 힘이 빠졌으나 용머리 해안의 기묘한 풍경을 보고 나서 좀 무겁던 마음이 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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