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가을이 가면서 돌아본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0. 21.

비름에 발생한 나방이다.
수원향교 2023년 추기석전 분방기이다. 그 속에 내 이름도 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나?했는데 가을은 건너뛰고 겨울이 찾아온듯하다. 티셔츠에 양복을 입고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자 바람이 차다. 춰서 안되겠나 싶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장농에서 겨울 티셔츠를 꺼내 입고 나왔다. 엊그제 비가 또 왔다. 올해는 참으로 비가 자주왔다. 어제 저녁까지 바람이 불지만 맑던 날씨가 오늘 아침에 비가 내린다. 그런 날씨가 2시간도 채 안되어 파란 하늘이 보이고 햇살이 세게 비추고 있다. 

 

가을이 거의 지나가고 겨울이 코 앞이라서 2023년 한 해도 저무는구나!하며 한 해를 되돌아 본다. 올해는 계속되는 비로 시험 대상 곤충 발생이 적어 애를 태웠던 일이 먼저 떠 올랐다. 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란 '하느님의 보우아사'가 됨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그런 가운데 어렵게 수행을 했다.

 

퇴직 후 큰 일이 종사(宗事)였으나 이제 종친회 회장도 물러나고 종사일도 하나 둘 없어지면서 유교신문 기자로서의 일이 많아졌다. 좋은 기사 작성이 보람 중 하나가 되었다. 매일 수원시 보도자료 중에서 문화 등 중요한 기사를 유교신문에 올리고 있다.

 

경기도향교재단과 유도회 경기도본부에 자주 찾았고 나의 역활이 있었다. 그리고 올해 보람스러운 일은 한시 작시이다. 화홍한시회에 가입하여 1월부터 격주로 수업에 참석하면서 한시를 지었다. 지난 10년간 작시 못하고, 다른 사람의 시를 공부만 했으나 이제는 직접 작시를 할 수 있게 되었으나 발전이며 보람이 아닐 수 없다. 

 

한시 공부 외에 향교 출입도 줄이거나 하지 않으면 자유로울 것 같은 생각에 장의 지망을 하지 않았다 뒤 늦게 마음을 고쳐 먹었다. 갈 곳이 있을 때 가야 하지 않나? 더 늦기 전에 활동을 해야지 않나 생각했다. 이번 장의 신청하면서 섭외수석장의로 임명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으로 일이 있었다. 명예란 거의 없고 의무가 많지만 하나의 봉사활동으로 일하고 있다.

 

(사)화성연구회 회원과 이사으로서 활동도 적지 않았다. 공부하고 친목하는 모임이다. 올해도 창원과 제주 답사에 참가했고, 매월 월례회 참석, 화성 깊이 알기와 화성 바로 알기 교육 참가 등 교육 참석도 많았다.

 

다음 주 24일(화) 일정이 많다. 

08시 20분 성균관유도회 2023년 효행자 표창 행사 준비: 시민회관

10-12시 화홍한시회 출석 숙제만 제출

10-12시 성균관유도회 2023년 효행자 표창 행사 취재

14-17시 전호근 교수 유학강좌:  30분만 참석

15시 농산업발전연 모임 참석

 

그 외 화서2동 경로당협의회 소금강 야유회가 이날 있으나 다른 일로 참석 못한다.

 

22일(일) 큰 며느리 용인여성회관에서 연주회 취재

23일(월) 경로당 야유회 인솔: 논산

25일 (수) 정조시대의 사람들 교육 참석(19시), 농시협 일정표 송부, 경로복지도우미 실적보고

26일(목) 성균관 유교문화축전 참석

27일(금) 농시협 2024년 과제발굴 보고서 제출 

 

경기도향교재단 평의원회 회의를 취재하였다.
화성바로알기 수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서2동 경로잔치에 참석한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이 보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