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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향교

적성향교, 공기 2574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23. 9. 16.

제관과 참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헌관과 정구채 전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측부터 정구채 전교, 최상권 초헌관, 김진석 아헌관, 유흥춘 종헌관이다.
정구채 전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적성향교(전교 정구채)는 9월 16일(음력 8월 2일) 11시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구읍리 4776-2 적성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4년 추기석전을 봉행했다.

대성지성문선왕과 오성위에 향을 사르고 폐비를 올리는 전폐례, 초헌관이 앙제의 작을 올리고 축관이 독축하는 초헌례, 아헌관이 대성지성문선왕과 오성위에 작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대성지성문선왕과 오성위에 작을 올리는 종헌례, 분헌관이 종향위에 향을 피고 작을 올리는 분헌례, 초헌관이 음복하는 음복수조례, 대축과 찬인이 변과 두를 거두는 철변두, 축문과 폐백을 불사르는 망예례, 예필 순으로 봉행하였다.

이번 추기석전의 제관과 제집사는 다음과 같다.

▶초헌관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아헌관 김진석 장의▶종헌관 유흥춘 장의▶동종향분헌관 정정채 장의▶서종향분헌관 견상유 장의▶집례 김현식 장의▶대축 장주일 장의▶찬자 정구채▶오성위 봉향 김태성▶동종향 봉향 정준▶서종향 봉향 김진영▶오성위 내봉작 이종택▶동종향 내봉향 이종택▶서종향 내봉작 이완근▶오성위 외봉작 김종희▶동종향 외봉작 김종희▶서종향 외봉작 여정희▶오성위 전작 이규석▶동종향 전작 이규석▶서종향 전작 윤춘덕▶오성위 사준 김옥자▶동종향 사준 김옥자▶서종향 사준 김운화

석전봉행에 앞서 국민의례, 정구채 전교의 인사말,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의 축사,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축사, 안석훈 적성면장 축사가 있었다.

정구채 전교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성현의 유덕을 기리고 본받고자 석전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교롭게 파주향교와 같은 날 석전 봉행하게 되어 우리 향교 참례 자가 적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님, 우관제 파주문화원장님, 안석훈 적성면장님, 이종필 시의원님 등이 찾아 주셔 감사드립니다. 공부자 탄강일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석전 봉행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이사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향교 출신 이물이 이 나라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선에 오면 유교가 소홀이 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도 향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유교문화가 창달하여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은 축사에서 "적성은 큰 고을이었으나 지금은 관할구역이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백학면으로 3개시군 3개 면으로 되어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앞으로 50대 미만의 청년 유림이 들어와 청년유도회가 활성화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제례 봉행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였다. 그리고 최성권 향교재단 이사장은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여 제관과 참례 자가 모두 착석한 가운데 "성균관 향교 서원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법률이 국회에 통과되었다. 사찰이나 기독교 재산에 대하여 면세해주고 있으나 유림 재산에는 그렇지 못했다. 지금 향교 재산 관리법이 국회에서 발의 중이다. 앞으로 이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초헌관이 아성공 신위전에 폐백을 올리고 있다.
초헌관이 대성지성문선왕에게 헌작하고 있다.
아헌관이 오성위 준소에서 앙제의 작을 뜨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종헌관이 아성위 신위전에 헌작하고 있다.

 

분헌관이 종향위 사준에서 거멱하고 청주를 작을 따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초헌관이 음복하고 있다.
예필하고 최상권 경기도향교재단 이사장이 당부하는 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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