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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그리운 섬, 제주의 풍속을 찾아서 (6)알뜨르비행장

by 仲林堂 김용헌 2023. 9. 13.

알뜨르비행장은 현존 비행장이 아니라 일제가 1937년 중국 난징을 공격하고 자 제주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670 일대에 세운 비행장이고, 현재는 격납고만 남아 있다. 그러나 1938년 일본이 중국 상하이를 점령하자 이곳에 주둔한 오무라해군항공대는 중국으로 옮겼고, 연습 비행장으로 사용했다.

 

비행장 활주로는 없어졌고 농토로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비행기 격납고가 여기 저기 10여곳이 남아 있었다. 상모리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격납고에는 철사로 비행기 모형을 만들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알뜨르란 제주도 방언으로 마을 아래 너른 벌판이란 뜻이라고 한다. 이곳은 제주에 제2공항 부지로 예상하는 투기꾼들이 이곳으로 몰려왔으나 이곳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 곳으로 비행장 부지로는 부적하다고 하여 선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비행기 격납고가 초록색과 검은색으로 보인다.
콩밭 뒤에 격납고가 보인다.
우리 일행이 찾가가고 있다.
이곳에서 산방산이 잘 보인다.
통일 기원하는 소원지가 격납고 앞에 붙어있다.
격납고 안쪽에서 본 철사 비행기 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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