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산 고향집에서 하나의 별장과 같이 지내는 친구집을 3쌍의 대학동기가 찾아 하룻밤을 보냈다. 대학을 졸업한지 51년이 지나 이렇게 4쌍의 친구가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술 한잔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하며 하루를 보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면 바로 엊그제 같으나 반세기가 지났고, 앞으로 살아갈 날은 지나온 길에 비하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나이이다. 다들 더 이상 바랄 것은 없고 건강하게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비록 더 가치는 한 시간이라도 삶을 살아야 하겠지만 그것은 바라는 바이다.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드라이브 겸 유람 차 서산마애여래상 국보를 관람하고, 인터넷에서 보았던 용유지를 찾았다. 용유지는 종축장 안에 있어 개방이 되지 않은 곳이라 울타리 밖에서 조금 모습만 보고 돌아왔다.
오늘은 다른 곳에 구경도 할 수 있었으나 다른 일정이 없이 그냥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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