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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경로당 회장으로 하는 일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 11.

대한노인회 팔달지회에서 열린 경로당 회장잔 교육이다.

지난 9일은 우리 경로당이 지난 4/4분기 수원시로부터 받은 교부금 사용 정산서를 제출하고, 수원시로부터 2023년 1/4분기 에 받게 될 교부금을 신청하라고 연락이 왔다. 서류작성에 잘 못이 있지 않나 하여 문의 차 화서2동 행정복지센터에 갔었고, 그 날 오후 정산서와 교부금 신청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했다.

 

어제는 대한노인회 팔달지회에 경로당에 필요한 가구 등 물품을 신청하라는 연락을 받고, 우리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에서 필요한 소파 3인용 2개를 신청하고 돌아 왔다. 어제 오후에 등기가 왔다고 연락이 왔다.

 

오늘 아침 경로당에 가보니 공기청정기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하여 화서2동 동사무소에 제출하라 하여 다시 주민센터에 갔다. 설문지를 제출하니, 지난해 수원시로부터 받은 난방비 정산보고와 난방비 교부금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여 난방비를 관리사무소에 지급한 고지서와 통장내역, 난방비 1/4분기 신청을 11일까지 하라고 한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난방비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우리 아파트에서 화서2동행정복지센터까지는 거리는 1.2km이고 소요시간은 편도 19분이다. 9일 2회 행정복지센터에 다녀왔다.  어제는 대한노인회 팔달지회까지 4.2km 편도 1시간이 걸렸고, 오늘은 화서2동행정복지센터에 2번 다녀 왔다.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솔솔하게 일이 있다. 

 

경로당 회장은 말로하는 게 아니다. 동사무소나 팔달노인회지부에도 다녀 와야 하는 등 발로 뛰는 직책이다. 현재 우리 경로당 회원 중에서 나 만큼 보행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다. 나는 지난해 6월부터 우리 아파트경로당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 전에는 관리사무소에서 맡아 행정처리를 했으나 오랫동안 경로당 일을 맡아 했던 관리소장이 떠나고 나서 그간 관리소장의 도움으로 회장을 했던 박귀자 회장은 더 이상 회장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로당 회장을 맡을 사람이 없었다. 타의 반 자의 반으로 맡은 경로당 회장이다.

 

내가 우리 아파트 경로당 회장이란 직책을 맡지 않았다면 누군가가 맡았을 것이나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안해도 되는 직책을 맡아 괜스레 손해보는 일이 아니냐?라고 볼 수도 있으나 그 보다는 내가 역활을 하여 우리 경로당이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수고롬보다는 보람이 더 크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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