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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수원시장 화서2동 방문, 각본대로지만 그럴듯했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2. 8. 18.

화서2동 주민복지센터 회의장 모습이다.
이재준 시장이 참석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어제는 지난 시장선거에서 당선된 이재준 수원시장의 내가 사는 동네 화서2동 방문한다고 하여 화서2동 주민센터와 화서2동 경로회 총무로부터 꼭 참석하라는 전화가 있었다. 시간 맞춰 주민센터에 도착하니, 내 명찰이 있었다. 명찰이 있는 사람만 입장으로 하는 것이다. 회의장에는 내 자리가 있었다. 화서2동 주민 누구나 참석하는 게 아니었다. 나는 한진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장으로 참석했다. 

 

참석자 중에는 박미숙 팔달구청장, 김호겸 경기도의원, 김미경 시의원, 국미순 시의원, 김병기 화서2동 노인회장, 영복여고 교장, 민경록 화서2동주민자치회 회장, 파출소장 등 관련기관 기관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었다. 이 중에서 김병기 노인회장을 가장 먼저 인사소개를 했고, 맨 마지막에 이재준 수원시장을 소개했다. 

 

회의장 내 앉은 탁자에 "화서2동 주민이 꿈꾸는 수원이야기"라는 오늘 행사를 안내하는 종이 한 장이 있었다. 오늘 행사 핵심은 "시장님 인사말씀 및 시정방향 설명"과 "주민 건의 사항 청취 및 대화"였다. 주민센터 동장이 사회를 보았다. 그는 주민 건의 사항 및 청취에서 "뚱딴지 같은 질문을 하자 마라"고 말했다. 각본이 있으니 각본에 따르라고 하는 것이다.

 

수백명의 참석자가 원탁 의자에 앉아 있고, 시장도 단상에 별도 자리가 있는 게 아니고 시민과 함께 원탁 의자 중 하나에 자리를 마련해 놓았다. 시장은 입장하여 원탁의장에게 앉은 참석자를 찾아 돌아다니며 악수를 청했다. 시장은 한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시정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이 추진하고자하는 핵심은 첫째 기업유치를 통하여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둘째 경기화성국제공항을 만들고 경제자유구역지정의 추진이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문제는 공약을 얼마나 실천하느냐이다.

 

각본대로 행사를 말끔하게 진행했다. 내용도 훌륭했다. 이재준 시장이 강력한 수원시장의 후보라고 알려진 서울법대 검사 출신의 김용남 전 의원과 겨뤄 이길 수 있었던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유권자인 시민을 모실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재준 시장이 객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인은 이웃집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옷 차림도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도 시민과 가까이 하는 자세였다.
김영진 국회의원 보좌관이 김영진 의원을 대신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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