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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야생하는 오리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 8.

목이 긴 거위나 고니가 아니다. 부리와 다리가 황색이다.

오늘은 수원화성의 용연에서 하얀색의 새 3마리를 보았다. 이 새들은 흰뺨검둥오리 속에 있었다. 부리와 다리가 황색이다. 흰색의 오리로 백조와 비슷하나 백조는 고니로 목이 길고 크기가 훨씬 큰 새로 분명 백조는 아니다. 야생오리를 검색해 보니 가창오리, 고방오리, 발구지, 비오리, 원앙, 청둥오리, 점무늬오리, 혹부리오리 등이 있으나 모두 흰색이 아니고 유색이었다. 

 

구글검색하니 사육하는 것으로만 알았던 오리가 야생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었다.

 

야생 오리의 경우 80년대 이후 시작된 환경 보호 운동의 성과로 사람과 섞여 사는 경우가 늘어났다. 강민 문서에서 보듯 탄천에서는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일산의 모 기관 옥상에는 흰뺨검둥오리들이 3년째 아예 둥지를 틀고 사람을 따르는 사례가 있기도 하며 부천시청 옥상에서 서식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서는 한일합섬 공장이 없어져 물이 맑아지자 불과 몇 년 만에 오리 떼가 정착했다. 왜가리와 더불어 도심지의 하천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적응력이 비교적 강한 종이다. 심지어 경찰이 압수한 반부화 오리 알에서 새끼들이 저절로 부화한 사례도 있다. 그 외 하천이 아니더래도 일부 저수지나 시골에서 떼 짓는 야생 오리를 볼 수 있다. 이외에 서울 시내에서만도 한강, 청계천, 안양천, 도림천, 중랑천, 보라매공원, 일감천(건대 호수) 등등 크고 작은 하천이나 호수, 연못 등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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