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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죽단화

by 仲林堂 김용헌 2022. 4. 30.

죽단화가 고목 아래에서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어제밤 봄비가 나더니 창밖 서호공원을 보니 연초록 빛깔이다. 꽃이 한창이더니 이제 저물어가며 잎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이제 꽃이 들어가나 했는데 오늘 경기도지사관사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관사 옆에 있는 산책길을 따라 가다가 눈길은 죽단화에 갔다. 

 

큰 나무 밑에서 좀 어둠 속에서 죽단화의 노란 빛이 밝게 내 안으로 확 다가 왔다. 녹색의 잎새가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한송이 한송이가 노란 보석으로 빛을 발했다. 

 

몇번 보았던 꽃이지만 이름을 알 수 없어 휴대폰으로 "다음" 검색창에서 꽃검색을 하니 "죽단화"일 가능성이 95%라고 나온다. 집에 돌아와 검색하니 꽃 모양과 잎새 모양이 죽단화가 맞았다.

 

휴대폰이란 손안에 든 백과사전이란 말이 틀리지 않는다. 휴대폰이 있으면 모르는 걸 바로 답을 준다. 참으로 놀라운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 

 

캐논카메라를 가지고 왔더라면 좋은 사진을 찍었을 테지만 휴대폰으로 촬영했지만 만족한다.

 

겹꽃이다. 겹황매화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장미과 식물이다. 잎새가 끝이 뾰쪽하다.
녹색 바탕에 노란 꽃이 주인공이 되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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