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 없는 비닐 피복 작업

지난 4월 17일 비봉읍 남전리 비닐하우스 포장에 비닐 피복작업을 했다. 이 포장에서는 금년 농진청 용역과제 소면적 작물 약제선발 과제 중 내가 맡은 과제는 동부에서 온실가루이 방제약제 선발이다.

 

시험 수행과정은 먼저 시험포장 확보, 복합비료와 퇴비 시용, 밭 경윤, 두둑 만들기, 비닐 피복, 작물 파종이나 정식, 공시충 자연발생 또는 접종, 공시충이 수험수행할 정도로 발생하면 사전 발생밀도조사, 약제처리, 처리후 공시충 밀도조사, 약해 조사, 시험결과 보고서 작성, 시험완료 후 공시 작물 폐기 및 제거 순으로 진행된다. 

 

수행과정 중에서 두둑 만들기는 보통은 관리기로 하나 관리기가 없을 때는 사람이 삽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그 작업이 농사에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비닐하우스 두둑 만들기로 생각했으나 올해는 임대인께서 밭갈이만 하고 두둑을 만들지 않아 직접 삽으로 작업을 몇 미터 했으나, 옆 동 비닐하우스에 고추를 심은 것을 보니 두둑이 없이 심었다. 

 

우리도 두둑을 하지 않기로 하고 비닐을 피복했다. 그 작업을 생략할 수 있으니 쉽게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폭 1.2m 비닐마퀴를 덮고 있다. 작업자가 비닐이 날아가지 않게 측면에 흙으로 덮어주고 있다.

좌측에는 두둑을 일부 만들었으나 가운데와 우측은 두둑 없이 비닐을 피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