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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논산 양촌 쌍계사

by 仲林堂 김용헌 2022. 10. 30.

누각을 지나 쌍계사 대웅전 앞에는 연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대웅전이란 이름에 걸맞은 큰 건물이다.
대웅전 게시판이다. 보물 438호이라고 적혀 있다.
쌍계사의 유래와 전설 등을 잘 설명한 게시판이다.
삼존불상이다.
칠보궁이란 궁전이 천정에 있다.
가운데에는 적멸궁이 있다.
만월궁이 있다.
여의주를 문 용두가 있다.
소원을 비는 연등이 천정에 가득하다.
저 연등 하나 하나가 이 사찰을 지키고 있다.
기둥에 비하여 내 신체가 아주 작다.

쌍계사는  이름이 좋아서 그런지 충남 논산, 경남 하동, 전남 영암과 진도, 경기 안산, 경북 김천 등 전국 여러 곳에 있다. 나는 지난 10월 29일 단풍이 물드는 맑은 가을 날 판교공 중중 임원과 함께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 있는 쌍계사를 찾았다. 3년 전쯤에 찾았는데 그 때는 건성으로만 본 것 같다. 이번에 다시 찾으니 여러 가지 볼게 많았다. 

 

우선은 기둥의 굵기가 대단했다. 이렇게 큰 기둥이 있는 사찰이 우리나라에서 또 있을 가 싶을 정도다.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는 보물인 삼존불이 있다. 천정을 살펴보니 봉설, 용두의 여러 조각품으로 장식되어 있다. 

 

1964년 보물로 지정된 논산 쌍계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나한전(羅漢殿)·명부전(冥府殿)·칠성각(七星閣)·봉황루(鳳皇樓)·영명각(靈明閣)·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문병·봉설(鳳舌)·용두(龍頭)의 장식과 문양이 화려하며, 내부에 봉안된 삼존불 위에는 각기 다른 닫집을 달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하였고, 정면의 꽃살문은 예술적 가치가 높은 보기 드문 것이다. 연꽃, 난초, 국화, 작약, 목단, 무궁화 꽃 문양이라 하나, 5칸 집으로 문이 5개라 꽃 문양도 5개가 맞야하나 게시판에는 6개 꽃이라고 하나 잘 못된 가 아닌가 싶다.

 

오른쪽 세 번째 기둥은 굵은 칡덩굴로 만든 것인데, 윤달이 든 해에 노인들이 이 기둥을 안고 돌면 무병장수하며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봉황루는 2층의 누각으로서 조선시대 후기에 건립한 고색이 짙은 건물이며, 영명각은 행정당국이 금강유역을 개발하면서 연고가 없는 무덤의 혼백을 모아 봉안한 전각이다.

 

쌍계사의 또하나의 볼 거리는 꽃살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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