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소나기가 내리고 나서 가을 하늘은 더 파랗고 맑아졌다. 그리고 뭉게 구름에 수원화성이 있으니 한 폭의 그림이다. 오늘은 서북각루를 지나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의 경치를 감상하며 장안문으로 걸었다. 장안문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화성의 말끔하게 잘 단장된 모습만으로도 지금 이 시대가 얼마나 태평성대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일제에 나라가 빼앗겼을 때나 6.25 전쟁 통에는 수원화성은 쓰러져 가고 있었으며, 생명을 다한 말기 환자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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