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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행궁광장에 많은 사람들

by 仲林堂 김용헌 2022. 10. 8.

행궁광장에 사람들이 많다.
무대도 없는 바닦에서 개그(?)가 사람들을 끌고 있다.
체험하는 부스다.
마스크에 전통을 입힌다는 부스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할 것 같으나 사람들이 의뢰로 많이 몰리고 있다.

어제 밤에  본 "화성문화제 개막공연, 야조(夜操: 야간 전투훈련)"를 기사로 작성했다. 어제 공연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지만 그 내용이 많고 처음 보는 행사라서 작성이 쉽지 않았다. 작성에 힘이 들었지만 공연 관람에만 그 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이 든다. 

 

기사를 유교신문사에 송고하고 나서 저녁 무렵에 운동 겸 행궁광장에서 무슨 일이 있을 가? 궁금하여 집을 나섰다. 서문(화서문)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인도에는 사람이 많아 통행이 어려울 정도다. 광장에 도착하니, 광장 중앙에 사람들이 개그 연기를 하는 것 같다. 한 어린이에게 곤장을 친다며 그 어린이에게 세개 치냐 약하게 치냐 묻는다. 관객과 주고 받는 것 같았다. 그 주변으로 부스가 여러 개 있었다. 대부분의 부스에서 체험 관련 행사였다. 내가 보기에는 별로 일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는지 알 수 없다. 

 

나에게는 별 볼거리도 없는 것 같아 체험 부스를 한 바퀴 돌아 본 후 북문(장안문)으로 향해 갔다. 그곳에도 사람이 많았다. 최근 행궁동 주변으로 젊은이들이 몰려 오고 있다. 젊은이들에 취향에 맞는 가게가 생겨났고, 또 그런 가게가 많으니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 오는 것 같다. 

 

이제 행궁동 옛 거리는 전주 한옥마을 못지 않게 사람이 몰려오고 있다. 그 원인을 찾으면 아마 심재덕 수원시장이 씨를 뿌렸고, 염태영 시장은 잘 가꿨고, 이제는 이재준 시장에 이르러서는 그 과실을 수확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행궁을 한 바퀴 돌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면 1만보가 안될 것 같아 지름길 대신 북문(장안문)으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여 장안공원을 통과하여 화서공원을 지나 병무처입구 사거리까지 가서 화서오거리를 지나 집으로 돌아오니 만보가 조금 넘는다. 걷기 운동이 하나의 나의 일상이다. 하루 평균 12,000보를 걷고 있다. 오늘도 나의 기본 임무인 만보 걷기를 완수 했다.

 

정원에 수원화성 축성 관련 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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