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역 화단에서 하류천의 표석을 찾아 본 후 다시 분당선 전철을 타고 매교역에서 하차하여 3번 출구로 나와 300m쯤 걸어 길 건너 성원아파트 정문 앞에서 상류천 표석을 찾았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번을 알 수 없어 찾을 수 있을 가? 걱정을 했다. 지도상에서 본 상류천 표석 지점이 분명치 않아 성원아파트 앞 슈퍼마켓 주인에게 여쭸으나 몰랐다. 성원아파트 길 건너편 주택가에서 찾으면 찾을 수 있지 않을 가 생각하며 건널목을 건너자 상류천이란 표석이 눈에 띠었다.
이 표석은 정조의 명에 따라 지지대고개에서 현릉원까지 5리마다 그 지점의 지명을 새긴 18개의 표석을 세웠으며, 그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표석은 이 상류천 표석을 포함하여 5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곳 표석은 복제품이고, 원본은 수원박물관에서 보존하고 있다. 이 표석의 안내게시판에서와 같이 원래 세류3동 유천의 개울가에 세웠졌지만 물길이 바뀌면서 주택가로 옮겨졌다가 2007년 지금의 자리에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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