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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아파트 노인회장을 맡으라고 해서...

by 仲林堂 김용헌 2022. 5. 20.

한 순간의 쉼도 없이 흘러가는 인생, 하루라도 더 늦기 전에 일을 해보자. 그렇게 가다 보면 밝고 즐거운 마음으로 종착역을 향해 가게 될 테니까.

 

오늘 점심에 내가 사는 아파트노인회장을 만났다. 노인회장을 12년간 맡았으나, 그간 공문 처리를 맡아주었던 사람이 다른 곳으로 가면서 서류작성이 어렵다고 해서 나에게 서류작성을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 승락하고, 인사 겸하여 만났는데, 노인회장까지 맡아주면 고맙겠다고 요청한다. 

 

잠시 생각을 해보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맡아보겠다고 승락했다. 우리 아파트노인회란 회원이 40여명이지만 자주 경노당을 이용하는 사람은 10분 정도가 된다고 한다. 큰 책임을 맡은 것도 아니고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아니다. 하려고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지 않을 가 생각이다. 내가 비록 몸은 더 뛰겠지만 내가 있으므로 해서 우리 아파트 노인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회장 노릇함도 보람이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을 가 생각이다. 특히 지금은 아직 능력이 있으니 세상이 날 필요할 때이나 더 늙으면 불러주는 사람도 없게 될 테니까 하루라도 젊었을 때 많은 일을 하는게 좋지 않은 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또하나 새로 시작하는 일이 있다. (재)화성연구회에서 문화재청 공모사업 중 하나로 수원 문화재 모니터링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을 화성연구회 시니어위원회에서 맡기로 했고, 어느 누구도 맡지 않으려 하여 내가 자원하여 내가 그 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고, 문화재 모니터링 사업을 맡게 되었다. 이 사업은 월 2회씩 수원지역 문화재 탐방하며 문화재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우선 참가자 15명의 모집을 5월 27일까지 하기로 했고, 화성연구회 카톡방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했다. 

 

노인회장과 문화재 모니터링 외에 기존 내가 맡은 임무는  (재)농산업발전연구회 연구위원으로 용역사업 수행, 유교신문기자로 취재하고 기사 작성,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정경국장으로 유도회 업무 참여, 성균관 전학과 수원향교 장의로 활동, 광산김씨판교공파종친회 상임고문으로 종사 참여가 있고, 그 외 블로그 활동, 사서공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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