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팔달산로 318 팔달산 남쪽 기슭에 지석묘 4기가 있다. 지석묘란 청동시시대의 무덤으로 흔히 고인돌이라고 부른다. 수원중앙도서관 오른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편평한 구릉 위에 1호와 2호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 사방에 철조로 울타리가 있어 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1호와 2호 고인돌에서 위쪽으로 계단으로 난 길을 100미터쯤 오르면 3호와 4호 고인돌이 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보면 고인돌이라고는 알지 못할 것 같이 평범한 바위 같다. 고인돌에는 탁자식 고인돌, 바둑판식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이 있다. 탁자식은 양쪽에 받침돌이 있고, 그 받침돌 위에 평평한 돌을 덮개돌을 올리는 구조이고 북방식이다. 바둑판씩은 밑에 받침돌로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받침돌을 놓고 덮개돌을 놓는 구조로 남방식이다. 개석식은 받침돌이 없이 굄돌이나 덮개돌만 있는 구조이다.
이곳 고인돌은 받침돌이 있는 구조로 남방식 고인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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