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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킴(지정 미지정)

수원시향토유적 제8호 꽃뫼제사유적지

by 仲林堂 김용헌 2022. 3. 13.

 

꽃메제사유적지에서 발군하여 수원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이다.
선사유적지에서 발굴하여 수원박물관에 전시한 독무덤이다.

 

문화재로 지정받지는 못했지만 보호할 가치가 있는 유물이나 유적을 지자체에서 향토유적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수원시 향토유적 제8호로 1998년 9월 17일 지정된 꽃뫼제사유적지가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688-4에 있다. 

 

이 유적은 1997년 수원대학교 박물관팀이 1997년 발굴하여 구멍무늬 토기편, 제사에 쓰이는 용기가 발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바람이머무는 곳"이란 다음 블로그에는 백자, 청자, 분청사기 등 자기류, 청동숟가락, 상평통표, 쇠칼 등이 발견되었다고 하나 그 출처는 알 수 없다. 

 

같은 동네에 살면서도 오늘 이곳을 처음으로 찾았다. 꽃뫼란 꽃이 피는 산이란 뜻이며 한문으로는 화산(花山)이다. 화서역에서 서울방향으로 100미터 지점으로 철로의 서쪽편에 있다. 이곳은 산이라기 보다는 작은 언덕이다. 예전에는 꽃메라는 마을이 있었으나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면서 마을은 없어져 버렸다. 

 

이곳은 1990년대초까지만 해도 추석에 마을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이 유적지 주변에 꽃뫼라고 지명이 많다. 아파트도 여럿이 있다. 꽃뫼마을 대우아파트, 꽃뫼마을 현대아파트, 꽃뫼마을 신동아파트, 조금 떨어져 꽃뫼버들마을 등이 있고, 서호꽃뫼공원이 있다. 화산이란 이름은 "화산지하차도"가 있다.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딸랑 간판하나만 있고 산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작은 언덕이 있을 뿐이다. 철망 울타리만 처 있었다. 아마 그곳이 발굴한 지점으로 보인다. 발굴한 유적의 사진이라도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좌측은 아파트이고, 우측은 파랗게 보이는 곳은 경부선 철길의 울타리이다. 
철망으로 울타리를 둘러처 있다.
아래에서 올려본 꽃뫼이다. 가장 높은 곳이 20m도 안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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