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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나이 탓일 가?

by 仲林堂 김용헌 2022. 1. 18.

푸르던 나뭇잎새도 철을 빗겨 가지 못하고 가을이 되면 낙엽이 되어 지고 만다. 

오늘 오전 교통사고를 쳤다. 차선 변경을 하려고 좌측으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나서 앞차를 보니 순간 바로 앞에 가던 차가 급정거를 했다.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앞에 가는 제네시스330차를 추돌하고 말았다. 보험사 사람이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내탓이 100%라고  한다. 정신 차리며 운전을 했는데도 이런 일이 생겼다. 자동차 운전을 올해로 32년째 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고는 처음이다.

 

순발력이 떨어져서 일가? 나이 탓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을 왼 종일 했다. 한 눈을 판 것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일진이 나뿐 날이라고 합리화도 했으나 그보다는 나이 탓이 맞지 않나 생각이다. 마음은 젊다고 하지만 몸은 따라가지 못하니, 이제 운전도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루 종일 마음이 어둡다. 벌써 내 인생이 이렇게 다 가고 있는 가 생각하니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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