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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건강검진 받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2. 31.

젊은 시절에는 건강하여 아픈 것을 모르지만 나이가 들면서 오래된 자동차가 하나 둘 고장이 나듯이 우리의 몸도 이상이 생긴다. 나도 현직에 있을 때까지는 특별하게 고장이 난 적이 거의 없었다. 퇴직 후에 혈압이 있었고, 협착증이 찾아 왔다. 지난 해 8월 통풍이 왔다. 통풍은 혈압약 장기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아닌가 본다. 지난 12월 중순 오른쪽 귀에 이명이 생겼고 다행이 치료를 하여 거의 완치상태에 이르렀다. 협착증이 위중한 병으로 생각했으나 바르게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근래는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비록 여러가지 고장이 왔지만 그런대로 조치를 취하여 큰 무리 없이 굴러가고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지 않은 가 생각이다. 

 

오늘은 서울 강남 학동역 근처에 있는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작은며느리가 다니는 회사에서 직원복리 중 하나로 부모의 건강검진도 제공해주고 있어, 몇년 전부터 이곳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자식 덕분에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할뿐이다. 

 

건강검증을 통하여 조기에 질병을 진단할 수 있고, 병이 발견되면 조기 치료를 할 수 있어 건강한 장수의 비결이라 볼 수 있다. 오늘 받은 검진 중에서 위내시경, 내장 초음파 검사에서는 다행히 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외 결과는 2주후에 나온다고 한다. 

 

초음파 검사 사진이다. 

 

검진 절차가 콘베어벨트를 타고 가듯 아주 절서 정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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