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남에 있는 비에비스 나무병원에서 건강검진을 10시 30분쯤 맡치고 영등포에서 사는 작은아들네 집에 오라는 연락이 왔다. 승용차를 타고 와서 병원에서 30여분 걸러 아들이 사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들은 금년 마지막 날이라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 두 아들과 함께 있었다.
큰손자는 초등학교 2학년이고, 작은손자는 유치원생이며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한다. 형은 줌으로 학교 강의를 테브리피씨를 통하여 듣고 있었다. 늘 동생은 형을 따라 뭐든지 한다. 오늘은 할머니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해서 게임에 열중한다. 2-3시간 지나 휴대폰을 보니 게임 에플이 15개 정도 깔려 있었다.
작은손자에게 피아노를 칠 주 아느냐 하니, 어느새 배웠는지 손 놀림이 제법이다. 방에는 장남감이 가득한다. 내가 클 때는 오직 교과서밖에 없었고, 내 아들 키울 때는 장남감 한 두개, 책은 4-50권이나 되었을 가? 세대간에 엄청난 격세지감이다. 나의 손자만 누리는 좋은 환경이 아니라 이런 환경은 거의 모든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비슷하지 않을 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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