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이른 여름 자투리 땅에 들깨 농사 경험도 없이 깻잎 따 먹으려고 들깨를 심었다. 별 다른 재배 관리도 없는데 저절로 잘 자라 가을이 되니, 깨 열매가 제법 달렸다.
10월 11일 낫으로 깨 줄기 밑둥을 잘랐고, 어제(10월 16일) 타작했다. 타작 방법은 땅 바닦에 갑파를 깔고 그 위에서 깨줄기 바닥에 내리쳐 깨알이 떨어지게 하는 방식이었다. 타작 후 알곡과 섞여 있는 검불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봉지에 담으니 수확량이 2말이 좀 빠질 것 같다.
수확한 깨알에는 벌레가 아주 많이 았다. 오늘 양지 바른 곳에 널어 놓으니 신기하게도 벌레들이 밖으로 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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