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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서호천변길을 걸으며(2)

by 仲林堂 김용헌 2021. 10. 14.

솟대공원 공중화장실에서 이목2교 아래에서 천변길은 끝이다. 이목2교에서 만나교회 전방까지는 지금 천변길 공사 중이다. 만나교회에서 천변 뚝방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5분여 걸으니 빨간 벽돌집이 보였다. 그 벽돌집 정문에 도착하니 이 곳이 삼풍가든이었다. 예전에는 갈비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 옆에 삼풍수영장이 40여년전 그대로 있었다. 나의 큰 아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 물놀이하러 갔던 곳이다.

 

솟대공원 앞에 SKC공장이 보였다.
천변길 옆에 있는 수원SK스카이뷰아파트다. 24동까지 있다. 이곳은 예전에 선경합섭이 있던 자리 같다. 비록 선경합섬은 사양 산업이라 공장은 문을 닫았지만 그 자리에 세운 아파트를 보니, 억억억 생각이 떠 올랐다. 저 빌딩에 수 천 세대가 있으니, 한 세대 10억이라면 얼마나? 조단위다.

 

수양버드나무가 보기 좋다.
천변길은 여기서 끝난다.
공사 중인 천변길이다.
천변 위에 있는 오솔길이다. 이 길을 따라 갔다.

 

어디에서 내려 오는 물인지 많은 량의 물이 쏟아지고 있다.

 

하천에 흐르는 물은 거의 없다. 서호천이 작은 도랑이 되었다. 이 서호천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멀리 광교산 미군 통신대가 보인다.

 

작은 오솔길이다. 좌측에 잘 지은 빨간 벽독집이 있다. 무슨 건물일 가? 궁금했었다.
우측이 삼풍수영장이다.

 

삼풍수영장 간판이 보이다.
이 수영장이 40년전에 있었는데,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다.

 

삼풍가든 간판이 보인다. 80년대 소문난 음식점이었다. 외국 손님이 왔을 때 이곳으로 안내하여 식사 대접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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