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동굴은 대부분이 옛금광을 지금 사람들에게 이목을 끌게 만든 인위적인 것이고, 광산구경을 거의 마칠 무렵에 수직계단을 내려 오면 천연동굴로 이어진다. 이곳은 석회암 동굴로 6억년부터 자연이 만들어낸 종유석의 아름다운 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천연동굴의 넓이는 2,975평방미터로 평수로 약 890평이 되는 넓은 광장이 있다.
동굴관람을 맡치고 나오면 박춘금 단죄비가 있다. 친일 반역자를 단죄하자고 하는 단죄비는 여기서 처음 본다.
천연기념물 제557호인 화암동굴(옛 천포금광)은 일제강점기 반민족 악질 친일파 박춘금이 1932년부터 1945년 8월까지 14년 간 운영했던 금광이다.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천포금광(현 화암동굴)이 관광지를 넘어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후세들을 위한 반민족 친일 교육의 장과 친일파 연구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박춘금의 반민족 친일 행각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 정의 실천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현 화암동굴에 단죄하는 마음으로 단죄비를 세우게 되었다. 단죄비에는 지난 1891년부터 1973년까지 박푼금의 초년기 생활부터 일본으로의 이주, 깡패 활동, 제국의회 및 정치깡패 활동, 광복 이후 및 사후 등 친일 행적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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