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탑정호>
대둔산에서 발원한 물길 멈추고 탑정저수지에서 호수를 이룬다.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 가 보이지 않는다.
시야는 시원하게 터진다.
수변(水邊)을 따라 굵은 나무가 연이어져 있다.
목책 수변 산책로는 나무숲을 따라 간다.
나그네의 마음도 발길도 그 길을 따라 간다.
산책로 모퉁이를 지나자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반듯하게 생긴 신세대 청년이 우뚝 서 있는듯하다.
물을 보고 물같이 살라
수변 숲을 보고 늘 푸르게 살고파라
그렇게 닮고 싶지만 모두가 꿈인가?
탑정저수지는 충남 논산시 부적면, 가야곡면, 양촌면 등 3개면에 걸처 있는저수지이다. 이 저수지는 1943년 일제강점기에 건설했으며 지금까지 논산평야에 가뭄에도 목을 적실 수 있는 젖줄과도 같은 역활을 해왔다. 넓은 호수와 아름다운 풍경은 최근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관계당국에서도 이곳에 수변 생태공원을 조성했고, 수변산책로를 만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자연을 보고 즐길 수 있고, 또 산책로를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힐릴할 수 있게 되었다.
청산회 회원 8명과 함께 수원에서 8시 50분에 출발하여 수변생태공원주차장에 도착하여 수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시원하게 펼처진 수면과 함께 둘러친 산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즐기며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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