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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벚꽃도 피고 얼굴에도 꽃은 피고

by 仲林堂 김용헌 2021. 4. 2.

올해는 때 이르게 벚꽃이 폈다. 벚꽃은 4월이면 하얗게 꽃을 피운다. 해마다 벚꽃이 나무 전체에서 꽃이 활짝 피는 것은 이상할 것도 없다.

 

벚꽃과 같이 봄이 되면 가지에서 꽃을 피워내는 매화도 있고, 산수유도 있고, 살구도 있다. 그런 꽃 중에서도 벚꽃만큼 왼 나무의 가지에서 단번에 피어나는 꽃은 없는 것 같다. 잘 훈련된 민첩한 용사들이 꽃이란 고지를 시원하게 점령하는 듯하는 형국이다. 

 

오늘은 며칠 전 만들어 놓은 축만제(서호) 해설 포스터 인쇄 요청을 하고 인쇄물을 찾으로 서둔동 인쇄소에 가면서 서호공원 벚꽃 꽃길을 걸었고 올 때도 벚꽃 구경하면서 집으로 돌아 왔다. 사람들이 많이 벚꽃 구경 나들이 나왔다.

 

젊은 부부는 벚꽃 아래 누워서 꽃을 만끽한다.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지금 순간을 놓지치 않고 잡으려 한다.

어린이는 벚꽃 아래 숨바꼭질하면서 즐긴다. 

 

꽃만이 아름다운게 아니다.

꽃을 사랑하는 그들의 얼굴에도 꽃은 피고, 마음은 분명 아름다울 거야.    

 

학생들이 휴대폰에 벚꽃을 담고 있고, 우측편에 젊은 청춘은 누워 벚꽃을 즐기고 있다.
어린이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여기산 아래 둘레길 가루수 벚꽃은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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