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나의 일상인 만보 채우기에 숙지산에 올라 화서문을 지나 장안공원을 거쳐 장안문에서 북쪽으로 돌아 다시 영복여고 정문방향으로 걸은 후 수성로 538길을 따라 걸어서 수성로를 만나 화서역 방향으로 걸어서 집으로 돌아 왔다.
장안공원을 지날 때 산수유가 노란 빛을 띠고 있었다. 산수유가 봄이 왔다고 알리고 있다. 금년에는 더 나의 생체시계는 빠르게 지나는 것 같다. 엊그제 나이 한 살 더 먹었구나! 더 늙었으니! 생각한 것 같았는데 이미 봄이 왔다.
산수유는 해맑은 모습이다. 올해도 자신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누가 보던 누가 듣는 것 하나 의식함도 없이 할 바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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