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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과 꽃

서호공원에 핀 금계국

by 仲林堂 김용헌 2020. 5. 30.

꽃 피는 봄이 물러가고 녹음이 짙어질 무렵에 유난히도 눈에 잘 띠는 꽃이 바로 금계국(金鷄菊)이다. 이름도 특이하다. 한문을 풀이하면 금색의 닭 같이 생긴 국화다. 이 꽃이 피는 시절은 다른 꽃이 거의 없다. 애끼똥풀이 아직도 있지만 아카시아꽃도 들어가고 있다. 경쟁이 심할 때는 원만큼 잘 해서 눈에 띠지 않지만 경쟁이 없을 때는 조금만 뛰어나도 금새 이목을 받고 사랑을 받을 수 있다. 그런 꽃이 바로 금계국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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