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농진청 농업박물관 건물 앞
발걸음 끌려 서둘러 다가갔더니
그저 널빤지 조각이네
조각 하나하나로 뭉쳐 밋밋한 담장이 되어
제 몫을 다 하고
조각 하나하나로 분해되어 줄을 세우니 그럴듯해 보였다.
지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한다.
생시인가 했더니 꿈이네
다 그런 거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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