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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아침 이슬

by 仲林堂 김용헌 2019. 3. 22.

아침 이슬


표면은 긴장하여 방울로 뭉쳐 있다.

풀잎에 맺혀 햇살이에 반짝인다.

티끌 하나 없는 순수한 님


새끼 물방울이 옹기종기

홀로는 있으면 작으나 서로 뭉치면 커진다.

그러다가 너무 크지면 주체를 못하고 더 흘러 버린다.


밤새 생겼다가

아침에 햇살을 받으며

이내 하늘나라로 깨끗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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