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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

"우계 성혼의 삶과 철학" 시민교육 실시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1. 24.

강의가 진행되고 있는 블루박스 소강당이다.

()문화살림(대표 오덕만)은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인 ‘2020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파산서원)’에 선정되어 "우계 성혼의 삶과 철학"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1110일부터 121일까지 매주 화요일 14:00~16:00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40-21 파주 문화발리헌책방골목 블루박스에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우계 성혼을 모신 파산서원을 중심으로 융합과 발전이란 가치를 활용하고, 평화와 공존이란 주제로 지역적 자원을 활용하자 위함이다.

 

이번 교육 일정은 첫 주(11월 10일) 강의로 황의동 충남대 명예교수의 "우계 성혼을 통한 민주시민 교육", 둘째 주(11월 17일) 강의로 권영길 ()평화철도 상임대표의 " 갈등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 셋째 주(11월 25일) 강의로 장상록 우계문화재단 자문위원의 "우계 성혼의 삶과 철학", 마지막 주(121) 토크쇼로 황의동, 장상록, 윤여덕 발표자의 "시대를 밝히는 지식인, 파주 삼현을 말한다"이다.

 

황의동 교수는 "우계 성혼의 삶과 사상을 통해서 민주시민 교육의 힌트를 배우자며, 첫째 우계의 도학적 수기관(修己觀)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배워야 한다. 둘째 小學을 실천하며 기초질서를 지키며 작은 예의부터 실천하자, 셋째 우계는 실천한 무실(務實)을 강조했다며 말과 이론보다는 실천에 힘쓰자. 넷째 언로 개방, 다섯째 개혁, 여섯째 공익(公益)과 사익(私益)의 조화"를 강조 했다.

 

권영길 ()평화철도 상임대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통일로란 주제로 북한 바로 보기, 미국의 세계 패권 전략, 비핵화, 한미동맹, 주한미군의 기능 변화에 관하여 논하고, 우리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장상록 우계문화재단 자문위원은 "우계는 유학자, 시인, 교육자로서 현실 정치를 이끌어가는 성현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면서 임란 이후 허물어지는 조선을 재설계한 위대한 학자이자 행동가이다. 남북 분단, 이념적 갈등 상황에 처해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도 우계의 상호존중과 스스로 실천하는 삶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이 사업은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3회에 걸쳐 1118, 25, 28일 실시하고 있다. 답사 지역은 파산서원, 성혼 묘소와 사당, 도라산 전망대, 해마루촌, 파주삼릉, 윤관 묘 등이다.

 

우계의 삶과 철학에 대하여 강의하고 있는 장상록 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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