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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김씨광성군종중 판군기감사공과 광성군 세일사 봉행 및 정기총회 개최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1. 15.

초헌관이 사당에서 판군기감사공 신주를 모셔 나오고 있다.
모실재에서 제례를 봉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광산김씨 광성군종중(도유사 김용성)은 11월 15일(음력 10월 1일) 춘천시 칠전동 617 모술재에서 120여명의 참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판군기감사공 (휘 英利) 세일사를 봉행했고, 이어 춘천시 칠전동 산41-12 광성군 묘소로 이동하여 판군기감사공의 아드님인 광성군(휘 鼎)의 세일사를 봉행했다. 세일사 봉행 후 모술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직제학공파종중에서 선임한 김용운 종무위원을 광성군종중 도유사로 추대했다.    

 

이날 두 공의 세일사에 초헌 완순 종순, 아헌 영국 척약제공파종중 도유사, 송현 직제학공파 도유사, 대축 용광 일가(대사간공파), 집례 용원 일가(경력공파), 진설에 완수 일가(퇴촌공파), 국현 일가(퇴촌공파), 선종 일가, 집사에 용필 일가, 경중 일가 각각 맡았다.

 

판군기감사공의 세일사는 사당에서 신주를 모셔 제상에 봉안한 후 진찬,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진다, 숙사소경, 사신, 철찬, 분축, 납주 순으로 봉행했다. 광성군 세일사는 봉주취위와 납주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판군기감사공의 의례와 같이 묘소에서 봉행했다.

 

양 세일사를 봉행한 후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고, 모술재에서 100여명의 일가가 참석한 가운데 용훈 광성군종중 총무의 사회로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도유사 인사말, 감사보고 결산과 예산보고, 종무보고,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결산과 예산 보고 자료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나 안건심의에서 용성도유사는 안건심의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안건 상정을 반대하고 종무위원회에 위임하자는 의견이었고, 반면 신임 도유사로 선임된 용운 도유사, 영국 부도유사, 송현 부도유사는 안건상정을 주장하여 서로 의견이 맞서 타협이 없이 오랫동안 다투었으나 끝내 타협 못하고 용성도유사는 퇴장했다. 그 후 그 자리에서 영국 부도유사와 송현 부도유사의 사회로 회의를 속개하여 제2호 의안 "종중공금 횡령자 및 불법매각 토지 관련자 법적 조치의 건, 제3호 의안 불법매각 토지 환수자금 마련 건, 권리없는 임차인 명도 건, 광성회관 및 춘천회관 관리 건, 제4호 의안 종규개정안 승인의 건, 제5호 의안 혁신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 제7호 의안 신임 도유사 및 총무 인문 건을 상정하여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신임 도유사에 용운 종무위원이 선임되었고, 총무에 용관 종무위원을 신임도유사가 지명했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신임 용운 도유사는 취임 인사말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흔들림이 없이 오직 정의로서 정도를 걷겠다"고 했다.    

 

광성군은 고려 공민왕 때 양광, 전라도 찰방사, 대호군을 역임하였으며 고려 후기 신돈의 개혁정치에 참여했으나 공민왕 20년(1371) 신돈이 축출되자 유배되었고 그 후의 행적은 알 수 없으나『신증동국여지승람』과『광주목지』에 중대광 광성군에 봉하여졌다는 기록이 있다.

광성군 묘전에서 초헌관이 강신하고 있다.
모술재에서 정기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용운 신임 도유사가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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