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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수원화성 거리 방문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0. 23.

수원화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명한 관광지이다. 세계문화유산이라는 볼거리는 있지만 그간 먹거리가 없어 수원화성 주변 거리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 큰아들 생일날 기념으로 10월 17일 13시 30분경 큰아들 가족과 함께 수원전통문화관 뒷편에 있는 이름 없는 음식점을 방문하고 이 거리가 옛날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수원전통문화관 뒤편 공영주차장 북쪽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미식가의주방"이라고 아주 작은 간판이 있는 식당이었다. 이 식당에는 들어오려면 최소 3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손님이 많아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식당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려면 주차가 만원이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아마 1시간은 될 것 같다. 식당에 자리잡기까지 주말에는 아마 1시간 이상이 걸릴 것 같다.

 

식당은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서 방의 크기가 넓지 않아 많아야 20석 정도 밖에 안되었다. 주방에는 젊은 청년 3사람이 음식을 만들고, 서빙은 젊은 아가씨 2명이하고 있었다. 이곳 식당에 온 손님을 둘러보니 거의 젊은이들이었다. 음식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약간 서양음식과 믹스한 듯했고, 그 맛도 좋았다.

 

기다리는 손님이 많아 식사를 하고 바로 나와 화성 성벽 둘레길을 걸었다. 화서문을 지나 서북각루에서 신발을 벗고 올라 가족과 함께하며 전망을 구경했다. 하늘은 푸르고 성벽 아래로 억새가 휘날리고 있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서북각루에서 나와 성밖으로 나가 억새의 하얀 열매가 꽃과 같이 피어난 억새밭을 구경하면서 다시 화서문으로 내려왔다. 주변을 보니 젊은 나들이객이 많다. 건물을 카페나 음식점으로 개조하는 곳이 여기 저기에서 보였다. 이곳에 사람이 많이 모이며 장사가 잘 되고 있구나 느낌이 왔다. 옥상까지 카페로 개조하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한 카페를 찾았다. 이곳은 예전에 미역국으로 유명한 백반집이었으나 개조하여 현대식 카페로 만들었다. 우리가족은 3층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는 붓과 재료를 줬다. 두 손녀는 그림을 그렸다.

 

오늘 하루는 아들 생일을 맞아 전혀 생각도 못했던 변화하고 있는 수원화성거리를 체험했다.

 

"미식가의 주방"의 주방

 

우리 가족

 

대문 우측 귀퉁에 걸린 작은 간판

 

서북각루에서 우리 가족
서북각루에서 본 억새밭

 

할머니와 작은손녀

 

억새밭 앞에서 우리 가족

 

옥상에 사람이 보인다. 화서문 앞 주택으로 카페로 개조한 옥상이다.

 

이 주택도 옥상에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 가족도 한 카폐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멀리 보이는 산이 팔달산이다. 산꼭대기에 서장대가 보인다.

 

손녀가 그린 그림이다.

 

손녀가 그림과 그림 그리는 도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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