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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가족 이야기

2020년 추석에 만나 우리가족

by 仲林堂 김용헌 2020. 10. 1.

덜도말고 더도 말라는 추석 명절에 우리가족도 한 사람도 빠짐 없이 10식가가 추석 전날인 9월 30일 10시쯤 만나 오늘 11시경에 헤어졌다. 손자 소녀는 쑥쑥 커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팍팍 늙는다고까지는 할 수는 없어도 보이지 않게 점점 늙음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다. 생노병사는 필연적으로 맞이햐야 하는 산자의 운명이며, 비록 나는 점점 작아지고 있지만 내 손자 손녀는 날로 크고 있으니 공평하다할 것이며 설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내가 금년에 통풍 진단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모두 건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아들도 며느리도 손자 손녀도 다 제 못을 하고 있으니 순탄하게 잘도 달리고 있다고 하겠다.

손자 재훈이가 농구를 하고 있다.

 

어제 저녁에 서호공원 둘레길을 한 바퀴돌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호공원에서 가족 나들이를 한 후 돌아 올 때 구름다리에서 본 거미줄이다. 정교하게 잘 짠 그물이다. 우리네 삶도 이렇게 약(約:단도리)을 하여야 뭘 이룩할 수 있다.

 

우리가족이 어제 밤 우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명절이라 손녀 손자가 이쁜 한복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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