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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내 이야기

입원하다.

by 仲林堂 김용헌 2020. 8. 6.

어제 8월 5일 16시경에 화서동 연세제일정형외과에 입원했다. 건강하다고 늘 마음속으로는 자부 했는데 내몸도 정상이 아니다.

평소에 아프다가도 자연 치유되었기에 이번도 그렇겠지 했다. 내 무릎에 이상이 온 것은 한 보름쯤된다. 왜 그럴가?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럴 가 했다. 그러나 차도가 없더니 5월 4일 오후부터는 무릎이 부어 올라왔다. 걸으면 통증이 조금 왔으나 이제는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 병세는 시간이 흐를 수록 악화 됐다. 이 밤을 어떻게 버틸가 걱정이 됐다. 11시에 잠이 들어 통증으로 새벽 1시 반에 깼다. 자는 둥 마는 둥 뒤척이나보니 날이 샜다.

8시반에 화서동 연세제일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통풍이 아니면 관절이 썩는 무서운 화농성관절염같다고 하며 큰 병원으로 가라 한다. 아주대병원에 가겠다고 하니 진료의뢰서를 써준다. 곧바로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갔다. 코로나19발생으로 응급실까지 들어가는 절차도 30분리상 걸렸다.

응급실레 접수 시키고 대기실에서 한참기다려 내 차례가되어 진료실로 갔다. 의사가 너무 애띄어 보였다. 30도 채 안되는데 올마나 알가? 한 구석에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한참 문진을 하더니 통풍은 아니다라고 한다. 엑스레이 촬영 후 얼마 기다린 후 그 의사에 가니 침대에 올라 누으라 한다. 긴 주사기로 무릎을 찌르고 물을 뺐다. 화농균이 있나 검사를 한다고 했다. 무릎에 부목을 대고 붕대로 감았다.

휠취워를 타고 얼마 기다린 후 의사가 불러 가니 다행이 화농균은 아니니 동네 병원에서 치료 받으라며 퇴원하라한다. 한참 큰 병이면 어쩌나 심각하게도 생각했으나 큰 병이 아니라하니 마음이 가벼웠다. 휠취어를 타고 문 밖으로 나오니 장마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린 후 처가 차를 몰고 왔다.

곧바로 화서동 정형외과로 갔다. 다시 접수하고 진료실로 가서 아대 병원에서 준 진료서를 주니 왜 피검사를 안했는지 모르겠다며 혈액검사를 해야 통풍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입원를 하라 한다. 통원 치료를 하면 되나 생각했는데 입원하라하니 내키지 않으나 할 수 없이 어제 16시경에 이 병원 4층에 입원했다.

오늘 9시 못되어 회진이 있었고, 10분이나 지났을 가 해서 그 의사는 나의 병이 통풍이라고 했다. 무엇이나 잘 먹었는데 이제는 병 때문에 금식할 음식이 많게 되었다. 특히 술도 먹지 마라고 하니, 술과 이별하는 구나 생각이 글었다. 특히 맥주는 절대 금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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