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포근한 겨울 날씨다. 더욱이 어제까지만해도 흐리던 하늘이 오늘은 푸른 하늘이 구름사이에 드러나니 보기 좋다.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나서 아직 나의 오늘 보행수가 만보에 못 미쳐 운동을 할 겸 서호공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늘도 변함없이 해은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저녁 노을이 멋질 것만 같다. 새싹교 아래에는 큰 붕어가 헤엄치며 가는 게 평화롭고 자유롭게 보인다. 서호저수지에는 흰뺨검둥오리가 떠 있는 게 역시 한가롭게만 보인다. 서호 저수지 건너편에 내가 사는 아파트가 있고 그 위 하늘은 푸르고 뭉게구름이 걸려 있다.
세상은 온통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난리가 났지만 이곳 서호공원은 평화가 내려 와 있다.
새싹교를 지나 농진청 운동장으로 따라 난 서호공원 둘레길을 지나며 바라 본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산이 팔달산이고, 우측 아파트는 고등동에 재개발하고 있는 아파트다.
서호공원 제방에 있는 명품 '팽나무'이다.
여기산이다. 대칭을 이뤄 좋은데 부드러운 곡선까지 있다. 하얀 건물은 내가 근무했던 곳이다.
햐얀 구름 위에 철새가 날고, 구름 위에는 푸른 하늘이 보인다.
서호저수지 제방이다. 이곳은 수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산책로이다. 하는 붉은 노을을 만들며 지고 있다.
소나무 위로 철새가 날고 있다.
서호저수지 제방에 있는 또하나의 명품 나무 '물오리나무'다. 이곳을 산책하는 사람도 마스크를 썼다.
서호공원 둘레길 옛 수문이 있는 곳에서 바라 본 풍경이다.
해는 오늘 하루 하늘이 준 맡은 바 일을 다하고 지고 있다.
렌즈를 멀리 놓고(광각으로) 본 모습이다.
철새가 무리지어 있다. 사람도 마을을 이루며 살아 가듯 새들고 무리지으며 살아 간다.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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