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은 온통 코로나바이러스 대발생으로 경황이 없으나 잠시 이로부터 벗어나 서호공원으로 가서 자연속으로 들어가 본다. 천지는 하나의 쉼도 없이 운행하고 있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이고, 봄까치꽃은 이미 꽃이 피었다. 버드나무도 조팝나무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움이 트고 있었다.
천하지대덕(天下之大德)은 생(生)이라고 했다. 산수유, 나도점나무, 봄까치꽃, 버드나무, 쑥 등이 생(生)을 낳고 있다. 아직 햇살이 닫지 않은 나도점나무에 서리발이 내려 와 있다. 이런 차가움뿐만이겠느냐? 온갖 풍상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이다.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이 터트리려하고 있다.
꽃송이마다 한 송이 꽃을 담고 있다.
유럽점나도점나물이 서리발속에서도 생을 보존하고 있다.
봄까치꽃이 양지바른 서호저수지 제방에 피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서 꽃잎이 열리지 않았다.
조팝나무도 움이 트고 있다.
따스한 곳에 자리한 조팝나무 잎새가 제법 나와 있다.
버디나무 잎도 움이 트는 기색이다.
유럽점나도점나물이 햇살을 받고 있다.
쑥은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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