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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청 뒤 팔달산 오솔길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1. 11.

간 밤에 비가 내리고 아침에 그쳤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 벗겨진 원래의 하늘을 보기 쉽지 않은데 오늘 아침 하늘은 개이고 있다. 비온 날에는 좋은 풍경이 될 때가 많다. 하늘에 구름이 있어 한 폭의 그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름이 있으며 맑은 날씨라면 더 바랄 게 없다. 


오늘(11월 11일)은 완전히 개인 날씨는 아니지만 하늘에는 구름이 있어 보통 때보다는 더 좋은 풍경이다. 내가 사는 화서동 한진현대아파트에서 수원향교까지 자주 걸어 다니고 있다. 오늘은 음력 10월 보름이라 10시부터 대성전에서 분향례가 있어 9시쯤 집에서 나서 병무청 사거리를 지나 도청 후문 뒷편 팔달산 오솔길을 걸었다.


그 오솔길은 언제나 숲속을 지나는 길로 좋으나 오늘은 단풍으로 아름다운 는 한 폭의 수채화 그림 속으로 나도 들어간다.  

우측이 경기도청 후문이다. 오솔길은 도청과 2차선 도로 우측에 산 기슭을 돌아나간다.


낙엽은 땅에 진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인다. 지난 밤에 내린 비와 함께 많이 떨어진 듯하다. 


땅에 떨어진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보이는 낙엽이다. 아마 벚나무 낙엽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나무가 옷을 거의 벗고 있다.


도로 변으로 단풍, 낙엽, 그리고 늘 푸른 대나무 잎새, 아직 초록을 붙들고 있는 잎새가 어울려 수채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을은 가고, 겨울을 부르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단풍낙엽이다.


누군가가 낙엽 단풍을 다 쓸었다. 단풍은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이야기 하고 몸으로 보여 주고 싶은데 사람들은 깨끗한 게 좋다고, 옆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간다.


오솔길 아래를 보면 도청 구내에 주차한 많은 차들이 보인다.

 

경기도지사 사무실이 있는 경기도청 본관 건물이다.


앞쪽은 경기도의회 건물이고 우측은 경기도청 건물이다.


수원문화원 담장 밖 인도이다. 여기서 우측편으로 언덕 아래에 수원향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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