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찬은 제수를 제상에 올려놓는 것이다. 요즘은 진찬 대신 진설이라고 한다. 근래 제사에서 홀기에는 진친이 있으나 대부분 진찬을 제례 봉행 전에 집례의 창홀 없이 미리해 놓는다.
陳饌: 진찬은 제수를 제상에 차리는 것이다.
변비유사는 단자(제물 내용을 적은 종이)를 가지고 이미 준비한 제물을 좌중에 알린다. 단자를 보고 나서 조아 1인은 먼저 3헌관을 먼저 인도하고, 또 조아 1인은 집례, 축, 진찬자를 상석앞 종행으로 따라도록 인도한다. 삼헌자는 앞에 있고, 제집사는 뒤에 세우고, 집례는 홀기를 가지고 안쪽 계단 위 서쪽편에 서 있는다.
진찬자는 계과 2그릇, 미수과, 정과를 각각 1그릇 제상 남쪽 끝 제1행에 놓는다. 그 다음에 실과 10그릇을 받들어 제2행에 놓는다. 그 다음 좌반, 소금, 청장, 등 8그릇을 제3행에 놓는다. 그 다음 포, 젓갈, 물고기, 육회, 문어 등 10그릇을 제4행에 놓는다. 그 다음에 시저, 잔과 반 2기씩을 제상의 북쪽 끝 제1행에 놓는다. 시저는 잔반 가운데에 좌우로 나눠 놓는다. 다음에 떡 2그릇을 받들어 제2행의 동쪽 끝에 횡으로 놓는다.
밥 2그릇은 서쪽 끝에 횡으로 놓고, 국 2그릇은 잔반의 동쪽에 횡으로 놓는다. 다음에 어육탕 9그릇은 회와 문어의 북쪽 횡으로 놓는다. 적과 소금종기는 시저와 젓가락 앞에 놓는다. 빈 곳에 적의 서쪽에 소금을 놓는다. 제주병, 주전자, 퇴주기, 뇌주잔반은 안쪽 계단 위 동쪽편에 놓는다. 향로와 향합은 향로석 위에 놓고 향로는 서쪽에 향합은 동쪽에 놓고, 축판은 그 옆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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