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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해석

고정제사절목(高井祭祀節目) 5. 高井別祭行禮儀 ④ 진찬

by 仲林堂 김용헌 2019. 10. 8.

진찬은 제수를 제상에 올려놓는 것이다. 요즘은 진찬 대신 진설이라고 한다. 근래 제사에서 홀기에는 진친이 있으나 대부분 진찬을 제례 봉행 전에 집례의 창홀 없이 미리해 놓는다.  

 

 

陳饌: 진찬은 제수를 제상에 차리는 것이다.

 

 

변비유사는 단자(제물 내용을 적은 종이)를 가지고 이미 준비한 제물을 좌중에 알린다. 단자를 보고 나서 조아 1인은 먼저 3헌관을 먼저 인도하고, 또 조아 1인은 집례, 축, 진찬자를 상석앞 종행으로 따라도록 인도한다. 삼헌자는 앞에 있고, 제집사는 뒤에 세우고, 집례는 홀기를 가지고 안쪽 계단 위 서쪽편에 서 있는다.

 

진찬자는 계과 2그릇, 미수과, 정과를 각각 1그릇 제상 남쪽 끝 제1행에 놓는다. 그 다음에 실과 10그릇을 받들어 제2행에 놓는다. 그 다음 좌반, 소금, 청장, 등 8그릇을 제3행에 놓는다. 그 다음 포, 젓갈, 물고기, 육회, 문어 등 10그릇을 제4행에 놓는다. 그 다음에 시저, 잔과 반 2기씩을 제상의 북쪽 끝 제1행에 놓는다. 시저는 잔반 가운데에 좌우로 나눠 놓는다. 다음에 떡 2그릇을 받들어 제2행의 동쪽 끝에 횡으로 놓는다.

 

 

 

밥 2그릇은 서쪽 끝에 횡으로 놓고, 국 2그릇은 잔반의 동쪽에 횡으로 놓는다. 다음에 어육탕 9그릇은 회와 문어의 북쪽 횡으로 놓는다. 적과 소금종기는 시저와 젓가락 앞에 놓는다. 빈 곳에 적의 서쪽에 소금을 놓는다. 제주병, 주전자, 퇴주기, 뇌주잔반은 안쪽 계단 위 동쪽편에 놓는다. 향로와 향합은 향로석 위에 놓고 향로는 서쪽에 향합은 동쪽에 놓고, 축판은 그 옆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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