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은 높이146m, 남북 길이 약1km, 동서 길이 4-500m의 작은 산이다. 이 산의 동쪽으로 행궁, 남쪽으로 수원향교, 산의 북쪽 끝에 화서문, 산의 정상에는 군 지휘소라고 할 수 있는 화성장대가 있다. 팔달산은 산성을 쌓은 곳이다. 팔달산에는 주로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서장대 서쪽으로는 꽤 굵은 소나무가 있다.
오늘은 화성 소나무 사진을 서쪽에서 해가 넘어 가면서 햇빛이 소나무와 성벽을 빛추고 있을 때 촬영했다. 사진은 안개가 가려 소나무 사이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신비로움을 주게 된다.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풍경도 아름답다. 햇살이 나무 사이로 깊숙히 들어 올 때는 이와 반대로 다 들어내므로 신비로움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빛과 소나무가 어울리게 되어 좋은 풍경이 될 수도 있다.
따스한 느낌의 햇빛이 소나무 사이로 들어 왔고, 그 뒤에는 성벽이 둘러 있다.
성벽이 보이고 햇빛이 소나무 사이로 들어 왔다.
솔밭 사이로 길은 팔달산 위로 이어 진다.
햇살이 빛추는 솔밭 사이로 엄마와 아이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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