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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올 한 해를 돌아 보며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2. 31.

오늘은 2018년 12월 31일, 오늘 하루가 지나면 2019년이다. 오늘 하루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고개를 다시 넘었으니 쉼 없이 지나 온 과거를 돌아 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을 바라본다.


올 한해는 몇 가지 의미 있는 일이 있었다. 첫째가 논어동아리를 지난 5월 만들고 매주 월요일 오전 4명이 함께하는 공부이다. 논어를 통하여 실력이 늘어나고, 논어와 함께하는 인생 길은 세상의 자연 이치에 따르기 때문에 편했고, 좋았다. 둘째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사진강의와 평생학습관에서 활동이다. 그리고 먹고살며, 남과의 관계에는 어려움은 없었다.


하나의 걱정거리라면 늙어 가며 고장이 나고 있음이다. 이제 몸도 세월과 함께 많이 낡았다. 늙으면 어쩔 수 없이 고장이 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그게 세상의 이치인데 나라고 무병 장수 할 수는 없다. 나는 몇 년째 허리에 약간의 고장이 있어 많이 걸으면 발이 절이는 증상이 있다. 발절림이 완치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다. 치료를 받아 지금보다 나아질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고, 더 이상 악화가 되지 않아 지금 만큼이라도 걸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 크게 잘 한일은 없었으나 더 바라기는 어렵다. 이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큰 성과는 없더라도 의미 있는 일이 좀 하기를 바란다. 특히 발저림이 더 악화 안되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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