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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해석

수원박물관 중 서예박물관의 명필 글씨(1)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2. 27.

수원박물관 2층에 있는 서예관을 12월 25일 관람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다. 서예관이라고도 하나 정식 명칭은 한국서예박물관이다. 아래는 그 때 본 명필 글씨와 그 내용 풀이다.


조선의 명필로 안평대군 이용(1418-1453), 석봉 한호(1543-1605), 백하 윤순(1680-1741), 추사 김정희(1786-1856)이 대표적 명필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외 성수침, 김구, 이황, 김인후, 양사언, 황기로, 김현성, 조속, 허목, 송준길, 이수장, 이광시, 강세항, 조윤형, 유한지, 신위, 이삼만이 있다.


석봉 한호가 쓴 의흥현감 정희린의 비석이다.

  

한석봉이 쓴 천자문이다.


한석봉이 쓴 만휘 김약노의 비문 탁본이다. 김약노는 조선 시대의 문신(1694~1753). 자는 이민(而敏). 호는 만휴당(晩休堂). 승문원 정자가 되어 ≪숙종실록≫ 보충의 잘못을 논하다가 유배되었다. 뒤에 육조의 판서를 거쳐 우의정, 좌의정 등을 지냈다. 


명필 김현성이 쓴 목판에 새긴 서첩이다. 이 글은 당나라 시인 노조린이 지은 시 "長安古意" 중 일부다. 그 내용은 "새소리와 꽃은 희롱하는 나비는 많은 문 옆에 있고, 나무와 은박 장식 대는 수 많은 종류의 색이고 복도는"이다.

  

백사 이항복이 쓴 경제잠이다. 그 내용은 말조심은 병과 같이 하고, 뜻을 지키는 것을 성과 같이 견고히 하라는 등 잠언(명심해야 할 말)이다.


동춘당 송준길이 쓴 소옹이 지은 오언절구 시이다. 초서로 화려하다. 동춘당의 글씨는 성균관 명륜당에 여러 현판에서도 볼 수 있다.

 


소옹 시를 한글로 풀이했다.


무량수각이다. 추사 글씨이다.

 

효제충신이라고 쓴 병풍이다. 孝悌忠信은 선비가 근본으로 삼는 정신이다.

 

주희가 지은 시를 정조임금이 쓴 글씨이다. 그 내용은 "만약 없음 가운데 있음을 체득할 수 있다면(若識無心含有象) 그대가 복희씨를 맞이한 것이리라(許君親見伏羲來)"이다. 복희씨는 삼황오제() 첫머리 꼽는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 또는 . 그물 만들어 사람에게 고기잡이 가르치고 팔괘() 만들었다고 전한다.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훈유한 글이다. 그 내용은 너그럽고 소탈하게 다스려라(寬簡御象), 공정한 마음으로 보라(公心一視)이다.



효종 어필이다. 초서로 화려하다. 그 내용은 아래에 있다.



태조 이성계의 어필이다. 그 내용은 아래에 있다. 싸인이라고 할 수 있는 수결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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