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도 있고 비오는 날도 있지만 가끔 살다보면 오늘같이 청명한 맑은 하늘도 있다. 우리 인생도 흐린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은 이렇게 맑은 날이 있다. 특히 인생의 가을에 이런 날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청명한 초가을 뭉게구름 아래 내가 사는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735번길 한진현대아파트 9월 27일 오후 풍경이다.
요즘 세상은 재물에 어둬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을 더럽게 사는 경우가 있다. 때는 찔 수 있으나 그 때를 벗기고 깨끗하게 오늘 같이 맑게 살면 하는 바람이다.
한진현대아파트 105동과 106동 전면이다.
107동 전면이다.
아파트 안쪽이다. 앞에 후문이 보인다.
앞쪽에 102동과 내가 사는 동인 104동이 보인다.
106동 앞 주차장 인도에 호박꽂이가 햇살을 받고 있다.
둥근 채반 위 동그랑 절편 호박에는 모나지 않은 마음이,
맑은 햇살 아래 깔끔한 호박꽂이에는 깔끔한 정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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