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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TV 새로 구입

by 仲林堂 김용헌 2018. 8. 23.

그간 나의 집에서 사용하던 TV가 가끔 "메모리손상이 있을 수 있다"는 자막이 뜨더니, 결국은 8월 8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TV가 언제 구입했는가? 너무 오래되어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집사람 얘기로는 13년쯤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LED TV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 구입한 것으로 LG 47인치 였다. 화면이 정말로 깨끗하게 나와 놀라웠다. 그간 한번 고장 없이 건강했던 TV였다.


그 만큼 탈 없이 13년간 우리 집을 세상과 연결해주는 매체로 심심할 때는 심심풀이가 되어줬고, 유익한 정보를 줬고,  웃고 즐길 수 있는 오락을 즐길 수 있게 했으니 그 공로가 크다 하겠다. 이렇게 이롭게 했지만 한편으로는 더 소중하게 보내야 할 시간을 그 놈의 TV때문에 허송 보낸 일도 없지 않다.


고장난 TV는 살릴 수 없으니 당장 갑갑해서 바로 TV를 구입하기로 했다. 우선 집사람이 애경백화점도 파장동에 있는 전자제품 매장에도 보고 왔다. "아주 좋은 게 딱 1 대가 있다면서 이번 주까지 구입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다시 삼성전자에 다니는 처조카에게 알아 보았다. 나도 인터넷 "옥션", "11번가"에서보 검색해 보았다. 그 후 8월 13일 작은아들에게 알아 보라고 했다. 작은아들이 알아보고 카톡으로 아래 상품 LG HD TV AI ThinQ 6820E(벽걸이형) 사진을 보내왔다. 바로 그 상품이 가격도 저렴하고 믿을 만한 제품으로 보고 주문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났을 가 작은아들로부터 카톡이 왔다. "형이 대금을 지불했다"는 내용이다. 생각치도 않게 아들로부터 TV를 받게 되었으니, 내 돈으로도 살 수 있지만 아들이 효도하는 모양새니 보기 좋다.


8월 13일 주문을 했으나 배송이 언제된다는 말이 없었다. TV없이 갑갑하게 2주간을 보낸 후 드디어 어제 집에 도착했다. 이 사람들에게 왜 배송이 늦느냐고 하니, "지금은 상품을 주문하면 바로 생산에 들어간다고 한다. 제품이 생산하는데 7주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배송이 늦다"고 했다. 왜냐 하면 예측 생산이 아니라 주문받은 것만 생산하므로 재고가 하나 없어 회사측에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어제 화서다산도서관에서 있다가 집사람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집으로 급히 달려 오듯 빨리 아파트에 도착하니 TV를 엘리베이터에 다 실어 놓고 올라가려는 참이었다. 배송과 설치를 하는 젊은이 3사람이 왔다. 큰 TV 설치가 순식간에 이뤄졌다. 집에서 설치하고 작동하는 것까지 10분도 채 안 걸린 것 같았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LG제품으로 65UK6829ENF이다.


47인치를 보다 65인치니 화면이 너무나 컸다. 제품도 가격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작은아들이 알아 보고, 큰아들이 구입비를 지불한 것도 부모로서 하나의 보람이다. 

새로 산 TV를 찍은 사진이다. 태풍 솔릭이 올라온다는 SBS방송이 잘 나오고 있다.


KBS1도 잘 나온다.


모델명이 있고, 에너비 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이다. 1년에 21,000원이라니 참으로 저렴한 소비전력이다.


TV를 끄었을 때 거실에 있는 TV사진이다.


작은 아들이 카톡으로 보내온 제품 표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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